한국인 여행객은 주로 모바일을 통해 항공(63%)과 호텔(62%)을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한국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은 호텔에서 연 평균 11.4일을 보냈으며, 항공여행은 편도 기준 4.8회였다.
호텔을 고르는 기준은 가격(95%), 위치(95%), 무료 와이파이 제공 여부(94%), 객실 전망(89%), 객실의 디자인(82%) 등 다양했다. 특히 호텔 브랜드(61%), 등급(74%)보다는 다른 투숙객의 리뷰(84%)나 지인의 추천(78%)을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았다.
비행기 내 좌성은 창가(59%)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창 밖 풍경 구경(71%)이 가장 많았고, 다른 승객에게 방해 받지 않기 위해(44%), 다른 사람이 나를 넘어 이동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서(36%)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통로 쪽 좌석(38%)을 선호하는 이유도 다른 사람을 넘어서 이동하지 않기 위해(62%), 다른 이들을 방해하지 않고 싶어서(41%)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한국인 여행객은 렌탈형 숙박시설에서 호스트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을 때(30%) 가장 고마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볼 만한 장소나 식당 등을 소개해줄 때(18%), 투숙객을 위한 특별한 물품(11%)이나 작은 기념품(10%)을 받을 때도 감동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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