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U20 한일전에서 고배를 마신 가게야마 마사나가(52) 일본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빡빡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정정용(50)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39분 공격수 오세훈(아산무궁화)이 수비수 최준(연세대)의 크로스를 선제 헤딩 결승골로 만들었다.
가게야마는 U20 한일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유감이다. 한국은 몸을 던져 수비하더라. 아슬아슬하고 빠듯한 경기였고 (0-1이라는) 결과 역시 그랬다. 물론 월드컵 8강에 진출하길 원했다.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U20 월드컵 두 대회 연속 16강 탈락. 0-1 패배로 8강 진출이 좌절된 것도 같다.
가게야마는 “(이번 U20 한일전은 한국뿐 아니라) 우리도 투쟁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싸웠다.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감독으로서 이런 팀을 만들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16강으로 치러진 U20 한일전에서 일본은 비록 지긴 했으나 점유율 61%-39% 및 패스 성공 368-204로 한국에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결정적 기회를 3차례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16강 U20 한일전 유효슈팅은 4-3이었다. 점유율과 상관없이 경기는 가게야마의 말처럼 숙명의 라이벌전답게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팽팽했다.
U20 한일전 역대 전적은 한국이 44전 29승 9무 6패 승률 65.9%로 일본을 압도한다. 일본 축구 매체 ‘게키사카’는 “가게아먀는 차분하고 담담히 말했지만, 목소리에는 분통함과 아쉬움이 묻어났다”라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20 한일전에서 고배를 마신 가게야마 마사나가(52) 일본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빡빡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정정용(50)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39분 공격수 오세훈(아산무궁화)이 수비수 최준(연세대)의 크로스를 선제 헤딩 결승골로 만들었다.
가게야마는 U20 한일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유감이다. 한국은 몸을 던져 수비하더라. 아슬아슬하고 빠듯한 경기였고 (0-1이라는) 결과 역시 그랬다. 물론 월드컵 8강에 진출하길 원했다.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U20 월드컵 두 대회 연속 16강 탈락. 0-1 패배로 8강 진출이 좌절된 것도 같다.
가게야마는 “(이번 U20 한일전은 한국뿐 아니라) 우리도 투쟁했다. 선수들은 끝까지 싸웠다. 승리는 얻지 못했지만, 감독으로서 이런 팀을 만들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월드컵 16강으로 치러진 U20 한일전에서 일본은 비록 지긴 했으나 점유율 61%-39% 및 패스 성공 368-204로 한국에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골포스트를 맞히는 등 결정적 기회를 3차례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한국과 일본의 월드컵 16강 U20 한일전 유효슈팅은 4-3이었다. 점유율과 상관없이 경기는 가게야마의 말처럼 숙명의 라이벌전답게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팽팽했다.
U20 한일전 역대 전적은 한국이 44전 29승 9무 6패 승률 65.9%로 일본을 압도한다. 일본 축구 매체 ‘게키사카’는 “가게아먀는 차분하고 담담히 말했지만, 목소리에는 분통함과 아쉬움이 묻어났다”라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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