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이정협(28·부산)이 1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소집 명단(25명)에 이정협을 포함했다. 이정협이 태극마크를 다는 건 2017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무명’이었던 그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 깜짝 발탁돼 화려한 날개를 펼쳤다. 2015 아시안컵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A매치 기록은 19경기 5득점.
그렇지만 이정협은 김신욱(전북 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와 경쟁에서 밀리면서 대표팀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해외 진출(일본의 쇼난 벨마레 임대)도 했으나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으로 돌아온 그는 K리그2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K리그2 9경기에서 7골을 넣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이정협의 선발은 지동원(FSV 마인츠)의 제외와 연관된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황의조(감바 오사카), 1명이다.
벤투 감독은 지동원의 제외에 대해 “지동원이 3월 A매치 소집 때 무릎 통증으로 중도 하차했다. 소속팀에 돌아갔으나 불편함을 느꼈다더라. 새 팀으로 이적해 적응도 필요한 만큼 배려 차원으로 뺐다”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그동안 이정협의 특징을 유심히 관찰했다. 모든 선수 분석할 때 이정협도 마찬가지다. 그의 과거 대표팀 경기력도 분석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것도 두루두루 점검했다. 우리 플레이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할 자질 갖췄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gm.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협(28·부산)이 1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소집 명단(25명)에 이정협을 포함했다. 이정협이 태극마크를 다는 건 2017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무명’이었던 그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 깜짝 발탁돼 화려한 날개를 펼쳤다. 2015 아시안컵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A매치 기록은 19경기 5득점.
그렇지만 이정협은 김신욱(전북 현대), 황희찬(잘츠부르크)와 경쟁에서 밀리면서 대표팀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해외 진출(일본의 쇼난 벨마레 임대)도 했으나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부산으로 돌아온 그는 K리그2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K리그2 9경기에서 7골을 넣어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이정협의 선발은 지동원(FSV 마인츠)의 제외와 연관된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황의조(감바 오사카), 1명이다.
벤투 감독은 지동원의 제외에 대해 “지동원이 3월 A매치 소집 때 무릎 통증으로 중도 하차했다. 소속팀에 돌아갔으나 불편함을 느꼈다더라. 새 팀으로 이적해 적응도 필요한 만큼 배려 차원으로 뺐다”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이정협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그동안 이정협의 특징을 유심히 관찰했다. 모든 선수 분석할 때 이정협도 마찬가지다. 그의 과거 대표팀 경기력도 분석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것도 두루두루 점검했다. 우리 플레이스타일에 충분히 적응할 자질 갖췄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gm.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