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산체스가 팀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채드 벨을 앞세워 연패 위기서 벗어나고자 한다.
SK와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팀 간 2차전을 치른다. 9일 우천 취소된 두 팀의 첫 맞대결은 10일에 성사됐는데,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는 산체스가 나선다. 산체스는 지난해 KBO리그에 발을 들인 SK 외인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부진해 불펜투수로 뛰기도 했으나 올해만큼은 다르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중심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연일 선보였다. 현재 산체스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5연승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모두 잡으며 신바람을 탔다.
6연승 여부는 산체스에게 달려있다. 이번 시즌 들어 달라진 투구를 펼치고 있는 산체스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SK다.
한편, 채드 벨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덜어내야 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합류한 벨은 개막 후 첫 등판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8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눈도장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수비 도움을 받지 못 하는 등 좀처럼 운이 따르지 못해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3경기 동안 2승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인 벨이 SK를 상대로 시즌 3승째(1패)째를 수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잠실야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가 각각 백정현,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이용찬(두산)과 김원중(롯데)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NC 다이노스는 최성영을,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는 알칸타라, 키움은 임시선발 김동준이 마운드에 오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와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팀 간 2차전을 치른다. 9일 우천 취소된 두 팀의 첫 맞대결은 10일에 성사됐는데, SK가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로는 산체스가 나선다. 산체스는 지난해 KBO리그에 발을 들인 SK 외인 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부진해 불펜투수로 뛰기도 했으나 올해만큼은 다르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중심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을 연일 선보였다. 현재 산체스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5연승 중이다.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모두 잡으며 신바람을 탔다.
6연승 여부는 산체스에게 달려있다. 이번 시즌 들어 달라진 투구를 펼치고 있는 산체스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SK다.
한편, 채드 벨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덜어내야 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합류한 벨은 개막 후 첫 등판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8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눈도장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이후 수비 도움을 받지 못 하는 등 좀처럼 운이 따르지 못해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3경기 동안 2승1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인 벨이 SK를 상대로 시즌 3승째(1패)째를 수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잠실야구장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가 각각 백정현,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이용찬(두산)과 김원중(롯데)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NC 다이노스는 최성영을,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는 알칸타라, 키움은 임시선발 김동준이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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