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t위즈는 2019시즌을 도약의 한 해로 정했다. 2015시즌부터 KBO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kt는 만년 하위팀이었다. 지난 4시즌 동안 꼴찌만 3차례, 꼴찌에서 2등인 9위가 한 차례였다.
캐치프레이즈부터 ‘飛上 2019, 승리의 kt wiz!’로 잡았다. 이강철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분위기 쇄신을 예고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도약을 위해 준비한 kt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여러 자리를 테스트하고 있지만, 채워진 퍼즐보다 채울 퍼즐이 많아보인다.
일단 마운드, 선발진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카드라는 게 걸린다. 라울 알칸타라, 윌리엄 쿠에바스가 원투펀치를 맡을 전망이다. 둘 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하는 투수들이다. 다만 알칸타라는 어깨 뻐근함 증상 때문에 개막시리즈 합류가 불발됐다. 2군에서 공을 더 던지고 컨디션을 회복한 다음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어 올해 입단한 이대은이 3선발, 이후 금민철과 김민으로 선발진을 꾸리는 모양새다. 다만 미국과 일본 경험이있는 이대은도 1군은 첫 무대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이 많다.
불펜은 김재윤과 엄상백 정도가 필승조를 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보직이 정해지진 않았다.
타선은 유격수와 리드오프로 변신한 황재균이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황재균은 근 10년 만에 유격수로 변신했다. 1번타자로 배치돼, 공격의 첨병역할을 맡는다. 이강철 감독도 “(황)재균이가 얼마나 출루하느냐에 따라 득점 규모가 달려 있다”고 기대를 나타나기도 했다. 2번은 베테랑 박경수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1번타자였던 강백호는 중심타선으로 이동했다. 시범경기에서 3번으로 나서고 있다. 4번은 지난 시즌 43홈런을 때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자리다. 베테랑 유한준, 윤석민 순으로 타순에 이어진다. 오태곤이 3루수로 7번에 배치되고, 장성우가 8번으로 안방을 맡는다. 다만 좌익수 포지션은 경쟁체제다. 이대형과 김민혁, 송민섭, 배정대가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치프레이즈부터 ‘飛上 2019, 승리의 kt wiz!’로 잡았다. 이강철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분위기 쇄신을 예고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도약을 위해 준비한 kt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여러 자리를 테스트하고 있지만, 채워진 퍼즐보다 채울 퍼즐이 많아보인다.
일단 마운드, 선발진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카드라는 게 걸린다. 라울 알칸타라, 윌리엄 쿠에바스가 원투펀치를 맡을 전망이다. 둘 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하는 투수들이다. 다만 알칸타라는 어깨 뻐근함 증상 때문에 개막시리즈 합류가 불발됐다. 2군에서 공을 더 던지고 컨디션을 회복한 다음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어 올해 입단한 이대은이 3선발, 이후 금민철과 김민으로 선발진을 꾸리는 모양새다. 다만 미국과 일본 경험이있는 이대은도 1군은 첫 무대이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이 많다.
불펜은 김재윤과 엄상백 정도가 필승조를 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보직이 정해지진 않았다.
타선은 유격수와 리드오프로 변신한 황재균이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황재균은 근 10년 만에 유격수로 변신했다. 1번타자로 배치돼, 공격의 첨병역할을 맡는다. 이강철 감독도 “(황)재균이가 얼마나 출루하느냐에 따라 득점 규모가 달려 있다”고 기대를 나타나기도 했다. 2번은 베테랑 박경수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1번타자였던 강백호는 중심타선으로 이동했다. 시범경기에서 3번으로 나서고 있다. 4번은 지난 시즌 43홈런을 때린 멜 로하스 주니어의 자리다. 베테랑 유한준, 윤석민 순으로 타순에 이어진다. 오태곤이 3루수로 7번에 배치되고, 장성우가 8번으로 안방을 맡는다. 다만 좌익수 포지션은 경쟁체제다. 이대형과 김민혁, 송민섭, 배정대가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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