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천) 한이정 기자] LG 트윈스로 둥지를 옮긴 김민성(31)이 공식적인 첫 훈련을 가졌다. 새 팀에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남다르다.
김민성은 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2군 경기장 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적인 첫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2018시즌을 마치고 FA 권리를 행사했으나 소속팀을 쉽게 찾지 못 했다. 결국 시즌 시작 직전에서야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이적하게 됐다.
훈련을 마친 김민성은 “야외에서 야구한 게 오랜만이라 기분 좋았다”고 웃으며 “늦게 합류한 만큼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아픈 데는 없는 것 같아 훈련은 잘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FA를 신청한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계약을 맺었다. 김민성은 “계약이 더뎌지는 만큼 생각이 많을 때도 있었다. 급하게 마음을 먹기도 했고, 또 그러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계약을 못 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LG는 처음부터 내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구단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 역시 트윈스에 온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성은 “계약 이후 감독님, 단장님 모두 통화를 마쳤다. 류제국 박용택 선배한테도 연락을 받았다. 계약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해주셨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단장님은 편하게 야구하라고 지원 많이 해주겠다 하셨고, 감독님은 우선 몸 상태부터 걱정하셨다”고 웃었다.
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성은 “내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신 분들이다. 덕분에 FA 계약까지 맺었다. 선수생활 할 때까지 잊지 못 할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약 후 LG팬 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응원을 주셨다. LG 팬분들은 워낙 열광적으로 응원을 많이 해주시지 않나. 그런 걸 워낙 좋아해서 기대하고 있다. 이분들께도 보답하겠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성은 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2군 경기장 챔피언스파크에서 공식적인 첫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2018시즌을 마치고 FA 권리를 행사했으나 소속팀을 쉽게 찾지 못 했다. 결국 시즌 시작 직전에서야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이적하게 됐다.
훈련을 마친 김민성은 “야외에서 야구한 게 오랜만이라 기분 좋았다”고 웃으며 “늦게 합류한 만큼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아픈 데는 없는 것 같아 훈련은 잘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FA를 신청한 선수 가운데 가장 늦게 계약을 맺었다. 김민성은 “계약이 더뎌지는 만큼 생각이 많을 때도 있었다. 급하게 마음을 먹기도 했고, 또 그러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계약을 못 할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LG는 처음부터 내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구단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 역시 트윈스에 온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성은 “계약 이후 감독님, 단장님 모두 통화를 마쳤다. 류제국 박용택 선배한테도 연락을 받았다. 계약 축하하고 환영한다고 말해주셨는데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단장님은 편하게 야구하라고 지원 많이 해주겠다 하셨고, 감독님은 우선 몸 상태부터 걱정하셨다”고 웃었다.
김민성이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2019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이천)=김영구 기자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빨리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김민성은 “캠프에 못 갔을 뿐, 그 외에 힘든 것은 없다. 프로 선수 생활을 나름대로 꽤 했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훈련도 했다. 합류를 늦게 했을 뿐이지 걱정은 안 한다”며 “내 장점을 살려서 열심히 할 것이다. 내가 열심히 하면 트윈스도 시즌이 끝날 무렵 웃고 있지 않을까”하고 말했다.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민성은 “내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신 분들이다. 덕분에 FA 계약까지 맺었다. 선수생활 할 때까지 잊지 못 할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약 후 LG팬 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응원을 주셨다. LG 팬분들은 워낙 열광적으로 응원을 많이 해주시지 않나. 그런 걸 워낙 좋아해서 기대하고 있다. 이분들께도 보답하겠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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