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동국(40·전북 현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37호 골을 터뜨렸다. 또한, 전북 이적 후 9시즌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동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 원톱으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1-0의 전반 38분 로페스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이동국의 슈팅이 김민재의 다리에 맞고 아웃됐다.
크게 아쉬워했던 이동국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민재의 미스플레이로 공을 뺏은 후반 3분, 이동국은 한교원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를 지었다.
이동국의 찬스 무산 뒤 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던 전북이었다. 이동국의 골에 힘입어 2-1로 다시 리드했다.
이동국의 시즌 첫 골이다. 1일 K리그1 대구 FC전에 교체 투입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또한,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37호 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동국은 2010년 이후 37골을 기록했다. AFC 징계로 전북의 출전 자격이 박탈된 2017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MVP를 수상한 2011년에는 9골을 몰아쳤다. 지난해에도 조별리그에서만 4골을 넣었다.
이동국의 AFC 챔피언스리그 38호 골도 터질 수 있었다. 후반 13분 코너킥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힌 데다 4분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동국의 파괴력은 점점 세졌다.
이동국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후반 26분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의 헤더 골을 도왔다. 1-1의 팽팽한 흐름에서 1득점 1도움을 올리며 마흔 살에도 여전히 놀라운 존재감을 과시한 라이언킹이었다. 후반 30분 이주용과 교체된 그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피치를 떠났다.
◆이동국의 시즌별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
2010년 | 4득점
2011년 | 9득점
2012년 | 4득점
2013년 | 3득점
2014년 | 3득점
2015년 | 4득점
2016년 | 5득점
2018년 | 4득점
2019년 | 1득점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국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 원톱으로 출전해 75분을 소화했다.
1-0의 전반 38분 로페스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이동국의 슈팅이 김민재의 다리에 맞고 아웃됐다.
크게 아쉬워했던 이동국은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민재의 미스플레이로 공을 뺏은 후반 3분, 이동국은 한교원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를 지었다.
이동국의 찬스 무산 뒤 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던 전북이었다. 이동국의 골에 힘입어 2-1로 다시 리드했다.
이동국의 시즌 첫 골이다. 1일 K리그1 대구 FC전에 교체 투입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또한,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37호 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동국은 2010년 이후 37골을 기록했다. AFC 징계로 전북의 출전 자격이 박탈된 2017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MVP를 수상한 2011년에는 9골을 몰아쳤다. 지난해에도 조별리그에서만 4골을 넣었다.
이동국의 AFC 챔피언스리그 38호 골도 터질 수 있었다. 후반 13분 코너킥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힌 데다 4분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동국의 파괴력은 점점 세졌다.
이동국은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후반 26분 정확한 크로스로 김신욱의 헤더 골을 도왔다. 1-1의 팽팽한 흐름에서 1득점 1도움을 올리며 마흔 살에도 여전히 놀라운 존재감을 과시한 라이언킹이었다. 후반 30분 이주용과 교체된 그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피치를 떠났다.
◆이동국의 시즌별 AFC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
2010년 | 4득점
2011년 | 9득점
2012년 | 4득점
2013년 | 3득점
2014년 | 3득점
2015년 | 4득점
2016년 | 5득점
2018년 | 4득점
2019년 |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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