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앗, 뜨거.’ 팀 순위 경쟁은 물론 개인 기록 경쟁도 치열하다.
첼시를 6-0으로 대파한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 맨 위에 올랐다. EPL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맨시티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6-0으로 크게 이겼다. 킥오프 4분 만에 첫 골을 넣더니 20여분 사이 3골을 더 추가했다. 경기당 평균 0.92실점의 첼시의 수비는 완전히 붕괴됐다.
기록적인 대승이다. 맨시티는 2017년 9월 왓포드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6골차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같은 승점 65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차(+54·+44)에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최근 흐름은 맨시티가 훨씬 좋다.
리버풀은 1월 4일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패한 뒤 3승 2무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그 기세를 이어갔다. 뉴캐슬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으나 5승 1패를 했다.
득점왕 경쟁에도 기름을 부었다. 아구에로가 17골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달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1월까지만 해도 살라는 아구에로보다 5골을 더 넣었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최근 3경기에서 두 번이나 해트트릭을 하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EPL 통산 열 한 차례 해트트릭을 하며 앨런 시어러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현역 중 EPL 해트트릭 2위는 8번의 해리 케인이다.
아구에로는 살라의 득점왕 2연패를 저지할 강력한 후보다. 2019년 들어 8골로 살라(4골)보다 두 배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2017-18시즌 아구에로(21골)는 살라(32골)보다 11골을 덜 넣었으나 2014-15시즌부터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뜨릴 정도로 꾸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를 6-0으로 대파한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제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 맨 위에 올랐다. EPL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맨시티는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6-0으로 크게 이겼다. 킥오프 4분 만에 첫 골을 넣더니 20여분 사이 3골을 더 추가했다. 경기당 평균 0.92실점의 첼시의 수비는 완전히 붕괴됐다.
기록적인 대승이다. 맨시티는 2017년 9월 왓포드전 이후 1년 5개월 만에 6골차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리버풀과 같은 승점 65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차(+54·+44)에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최근 흐름은 맨시티가 훨씬 좋다.
리버풀은 1월 4일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패한 뒤 3승 2무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그 기세를 이어갔다. 뉴캐슬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으나 5승 1패를 했다.
득점왕 경쟁에도 기름을 부었다. 아구에로가 17골로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달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1월까지만 해도 살라는 아구에로보다 5골을 더 넣었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최근 3경기에서 두 번이나 해트트릭을 하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EPL 통산 열 한 차례 해트트릭을 하며 앨런 시어러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현역 중 EPL 해트트릭 2위는 8번의 해리 케인이다.
아구에로는 살라의 득점왕 2연패를 저지할 강력한 후보다. 2019년 들어 8골로 살라(4골)보다 두 배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2017-18시즌 아구에로(21골)는 살라(32골)보다 11골을 덜 넣었으나 2014-15시즌부터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뜨릴 정도로 꾸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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