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처럼 키움이 미래가치에는 통 크게 투자했다.
키움은 29일 2019시즌 연봉계약 대상자 43명(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선수 제외)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이제 3년차에 접어드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21)는 2019시즌 연봉 2억3000만원에 계약하며, KBO리그 역대 3년차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종전에는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32·LA다저스)이 3년차였던 2008시즌 1억8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이정후는 2년차였던 지난해 1억1000만원을 받으며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올해 2년 차를 맞이하는 kt위즈 강백호(20)가 1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깨졌지만, 2017시즌 신인왕을 수상하고, 2018시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등 역시 맹활약한 이정후는 히어로즈의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다.
내야수 김혜성(20)은 2018시즌 연봉 2900만원에서 141.4%(4100만원)가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2루 수비를 하지 못한 서건창 대신 2루수로 나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와 함께 프로 3년 차로 히어로즈의 미래가치로 꼽히는 대표적 선수 중 하나다.
투수 중에서는 최원태(22)가 지난해 1억5000만원에서 80% 오른 2억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최원태는 13승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5위에 올랐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등극했다. 역시 선발의 한축을 담당했던 한현희(26)도 2억3000만원에서 9000만원 오른 3억2000만원에 재계약하며 이날 재계약 한 투수 중 최고 연봉 선수로 등극했다.
이 밖에 좌완 이승호(20)도 27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연봉이 상승했고, 양현도 100% 인상된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성장한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히 지갑을 열은 키움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움은 29일 2019시즌 연봉계약 대상자 43명(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선수 제외)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이제 3년차에 접어드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21)는 2019시즌 연봉 2억3000만원에 계약하며, KBO리그 역대 3년차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종전에는 한화이글스 소속 류현진(32·LA다저스)이 3년차였던 2008시즌 1억8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이정후는 2년차였던 지난해 1억1000만원을 받으며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올해 2년 차를 맞이하는 kt위즈 강백호(20)가 1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깨졌지만, 2017시즌 신인왕을 수상하고, 2018시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등 역시 맹활약한 이정후는 히어로즈의 간판으로 성장하고 있다.
내야수 김혜성(20)은 2018시즌 연봉 2900만원에서 141.4%(4100만원)가 인상된 70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연봉 계약 대상자 중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2루 수비를 하지 못한 서건창 대신 2루수로 나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와 함께 프로 3년 차로 히어로즈의 미래가치로 꼽히는 대표적 선수 중 하나다.
투수 중에서는 최원태(22)가 지난해 1억5000만원에서 80% 오른 2억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최원태는 13승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 5위에 올랐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등극했다. 역시 선발의 한축을 담당했던 한현희(26)도 2억3000만원에서 9000만원 오른 3억2000만원에 재계약하며 이날 재계약 한 투수 중 최고 연봉 선수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13승을 거두며 팀 내 에이스로 우뚝 선 최원태. 사진=옥영화 기자
미래 핫코너 후보로 유력한 송성문(23)도 지난해 3500만원에서 114.3% 인상된 75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우투좌타인 송성문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SK와이번스 김광현을 상대로 멀티홈런을 때려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 밖에 좌완 이승호(20)도 27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연봉이 상승했고, 양현도 100% 인상된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성장한 젊은 선수들에게 과감히 지갑을 열은 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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