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에인절스가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 사용 계약을 연장한다.
지역 유력 매체 ‘LA타임스’는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애너하임시와 구장 사용 계약을 1년 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에인절스는 오는 2020년까지 현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에인절스 구단과 애너하임 시정부는 다음주초 미팅을 갖고 계약 연장 문제를 논의할 계획인데 이 자리에서 1년 계약 연장이 결정될 예정이라는 것이 LA타임스의 주장.
양 측은 이미 지난주 해리 사이두 신임 시장과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미팅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사이두 시장은 성명을 통해 “미팅을 통해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수 있다면 팀의 우선순위는 애너하임에 머무는 것임을 확인했다. 우리는 그 일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인절스는 그동안 꾸준히 새로운 구장으로 이전을 검토해왔다. 에인절스타디움을 리모델링하는 것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내 다른 도시로 연고지를 옮기는 것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2029년까지 예정됐던 기존 임대 계약을 옵트 아웃했다. 2019년 이후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번 연장으로 시간을 벌었다. LA타임스는 새로 구성된 애너하임 시의회가 선택 사항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모레노 구단주는 “우리는 1년 계약 연장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음을 깨달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66년 문을 연 에인절스타디움은 메이저리그에서 네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2003년 모레노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후 매 시즌 300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팔았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 단 두 팀이 해낸 성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유력 매체 ‘LA타임스’는 11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애너하임시와 구장 사용 계약을 1년 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에인절스는 오는 2020년까지 현 홈구장 에인절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에인절스 구단과 애너하임 시정부는 다음주초 미팅을 갖고 계약 연장 문제를 논의할 계획인데 이 자리에서 1년 계약 연장이 결정될 예정이라는 것이 LA타임스의 주장.
양 측은 이미 지난주 해리 사이두 신임 시장과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미팅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사이두 시장은 성명을 통해 “미팅을 통해 새로운 계약에 합의할 수 있다면 팀의 우선순위는 애너하임에 머무는 것임을 확인했다. 우리는 그 일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인절스는 그동안 꾸준히 새로운 구장으로 이전을 검토해왔다. 에인절스타디움을 리모델링하는 것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내 다른 도시로 연고지를 옮기는 것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2029년까지 예정됐던 기존 임대 계약을 옵트 아웃했다. 2019년 이후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지만, 이번 연장으로 시간을 벌었다. LA타임스는 새로 구성된 애너하임 시의회가 선택 사항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모레노 구단주는 “우리는 1년 계약 연장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한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음을 깨달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66년 문을 연 에인절스타디움은 메이저리그에서 네번째로 오래된 구장이다. 2003년 모레노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후 매 시즌 300만 장 이상의 티켓을 팔았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 단 두 팀이 해낸 성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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