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한이정 기자] 선수들이 직접 뽑아 더욱 의미가 있는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이영하(두산)가 올해의 선수상을, 강백호(kt)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한 시즌을 함께 보낸 선수단이 투표로 직접 수상자를 선출해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타자상, 올해의 투수상, 올해의 신인상, 재기 선수상, 기량 발전상, 퓨처스 선수상(팀당 1명씩 총 10명) 등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선수상’은 이영하(두산)가 받았다. 이영하는 지난 5월 승부조작 제의를 자진 신고했고, 클린 베이스볼에 앞장섰다는 의미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5000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이영하는 “내년에는 이런 것 말고 야구 실력으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김광현(SK)이 2관왕을 차지했다. 재기 선수상과 올해의 투수상을 받았다. 김광현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대리 수상했다.
기량 발전상은 한동민(SK)이 받았다. 지난해 기량발전상을 받았던 임기영(KIA)이 시상자로 나섰다. “나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나한테 투표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내년, 내후년 앞으로 야구할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야구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타자상은 김재환(두산)이 받았다. 김재환은 “선수들이 뽑아주신 것에 대해 뜻 깊게 느껴진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퓨처스 선수상은 박민호(SK), 김호준(두산), 김인환(한화), 예진원(넥센), 전상현(KIA), 백승민(삼성), 이호연(롯데), 문성주(LG), 남태혁(kt), 오영수(NC)가 수상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한 시즌을 함께 보낸 선수단이 투표로 직접 수상자를 선출해 더욱 의미가 있다.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타자상, 올해의 투수상, 올해의 신인상, 재기 선수상, 기량 발전상, 퓨처스 선수상(팀당 1명씩 총 10명) 등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선수상’은 이영하(두산)가 받았다. 이영하는 지난 5월 승부조작 제의를 자진 신고했고, 클린 베이스볼에 앞장섰다는 의미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5000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이영하는 “내년에는 이런 것 말고 야구 실력으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김광현(SK)이 2관왕을 차지했다. 재기 선수상과 올해의 투수상을 받았다. 김광현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대리 수상했다.
기량 발전상은 한동민(SK)이 받았다. 지난해 기량발전상을 받았던 임기영(KIA)이 시상자로 나섰다. “나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나한테 투표하지도 않았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내년, 내후년 앞으로 야구할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야구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백호가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사진(서울 양재동)=옥영화 기자
올해의 신인상은 강백호(kt). 강백호는 프로 입단과 동시에 29홈런을 쏘아 올리며 신인 홈런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그는 “영광스럽다. 많은 선수들 앞에서 이런 상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해의 타자상은 김재환(두산)이 받았다. 김재환은 “선수들이 뽑아주신 것에 대해 뜻 깊게 느껴진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퓨처스 선수상은 박민호(SK), 김호준(두산), 김인환(한화), 예진원(넥센), 전상현(KIA), 백승민(삼성), 이호연(롯데), 문성주(LG), 남태혁(kt), 오영수(NC)가 수상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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