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3000안타 멤버 아드리안 벨트레(39)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벨트레는 2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잠못이루는 밤을 보낸 끝에 내 평생 함께했던 야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19경기에 출전, 타율 0.273 출루율 0.328 장타율 0.434 15홈런 65타점을 기록한 벨트레는 텍사스와 계약이 만료되며 FA 시장에 나왔다. 선수가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있고 관심을 보이는 팀들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그는 결국 은퇴를 택했다.
벨트레는 "야구가 나에게 준 모든 것과 나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고 있다. 나는 15세 시절부터 프로야구를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고, 21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축복을 받았다"며 자신의 경력을 되돌아봤다.
1998년 19세의 나이로 LA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1시즌동안 2933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339 장타율 0.480의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경력을 남겼다. 2017년에는 3000안타를 돌파했다.
그는 신과 자신의 가족, 에이전트, 함께한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마지막 8시즌을 함께한 텍사스 구단에 대해서는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신인 시절 자신에게 기회를 준 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에게도 "다른 이들은 너무 어리다고 판단했을 때,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벨트레는 2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많은 생각을 하고 잠못이루는 밤을 보낸 끝에 내 평생 함께했던 야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19경기에 출전, 타율 0.273 출루율 0.328 장타율 0.434 15홈런 65타점을 기록한 벨트레는 텍사스와 계약이 만료되며 FA 시장에 나왔다. 선수가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있고 관심을 보이는 팀들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그는 결국 은퇴를 택했다.
벨트레는 "야구가 나에게 준 모든 것과 나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고 있다. 나는 15세 시절부터 프로야구를 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고, 21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축복을 받았다"며 자신의 경력을 되돌아봤다.
1998년 19세의 나이로 LA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1시즌동안 2933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339 장타율 0.480의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5회, 실버슬러거 4회 경력을 남겼다. 2017년에는 3000안타를 돌파했다.
그는 신과 자신의 가족, 에이전트, 함께한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마지막 8시즌을 함께한 텍사스 구단에 대해서는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특별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신인 시절 자신에게 기회를 준 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에게도 "다른 이들은 너무 어리다고 판단했을 때,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온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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