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선수단 운영진에 대한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어슬레틱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빌리 빈 야구 운영 부문 부사장, 데이빗 포스트 단장, 밥 멜빈 감독과 장기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빈 부사장은 1990년 어슬레틱스 구단에 스카웃으로 합류했고, 1993년 부단장으로 승진했다. 1997년 10월 샌디 앨더슨의 뒤를 이어 단장으로 부임했다. 2015년 10월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빈은 '머니볼' 신화를 이뤄내며 어슬레틱스를 적은 예산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는 팀으로 바꿔놨다. 그가 팀을 이끈 지난 21년간 오클랜드는 1793승 1607패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중 아메리칸리그에서 네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2000년 이후 아홉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여섯번째로 많은 포스트시즌 진출 횟수를 기록했다.
포스트는 빈이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단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2000년 이후 줄곧 어슬레틱스 구단에서 일하고 있다. 빈이 단장으로 있던 시절 부단장으로 호흡을 맞추며 맷 올슨, 맷 채프먼 등을 드래프트했고, 크리스 데이비스, 마르커스 세미엔, 제드 라우리, 스티븐 피스코티, 블레이크 트레이넨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데 기여했다.
멜빈 감독은 2011년 시즌 도중 오클랜드 감독으로 부임, 8시즌동안 634승 599패를 기록했다. 634승은 구단 역사상 코니 맥(3582승) 토니 라 루사(798승)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승수다. 2007년과 2012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이번 시즌 97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승수(75승)에서 22승을 더 끌어올렸다. 그는 감독 부임 기간 이같은 성과를 세 차례나 달성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슬레틱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빌리 빈 야구 운영 부문 부사장, 데이빗 포스트 단장, 밥 멜빈 감독과 장기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빈 부사장은 1990년 어슬레틱스 구단에 스카웃으로 합류했고, 1993년 부단장으로 승진했다. 1997년 10월 샌디 앨더슨의 뒤를 이어 단장으로 부임했다. 2015년 10월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빈은 '머니볼' 신화를 이뤄내며 어슬레틱스를 적은 예산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는 팀으로 바꿔놨다. 그가 팀을 이끈 지난 21년간 오클랜드는 1793승 1607패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 중 아메리칸리그에서 네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2000년 이후 아홉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여섯번째로 많은 포스트시즌 진출 횟수를 기록했다.
포스트는 빈이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단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2000년 이후 줄곧 어슬레틱스 구단에서 일하고 있다. 빈이 단장으로 있던 시절 부단장으로 호흡을 맞추며 맷 올슨, 맷 채프먼 등을 드래프트했고, 크리스 데이비스, 마르커스 세미엔, 제드 라우리, 스티븐 피스코티, 블레이크 트레이넨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는데 기여했다.
멜빈 감독은 2011년 시즌 도중 오클랜드 감독으로 부임, 8시즌동안 634승 599패를 기록했다. 634승은 구단 역사상 코니 맥(3582승) 토니 라 루사(798승)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승수다. 2007년과 2012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뽑혔다.
이번 시즌 97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승수(75승)에서 22승을 더 끌어올렸다. 그는 감독 부임 기간 이같은 성과를 세 차례나 달성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