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35·콜로라도)의 갑작스러운 한국행 의지 발언. 현지 언론도 당혹 속 일단은 내용과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17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해외 생활에) 다소 지친 감이 있다. 아직 힘이 있을 때 국내리그로 돌아오고 싶다”며 KBO리그 복귀의지를 피력했다. 에이전트는 “실현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고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쳤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승환이 아직 구단(1년)과 계약이 남은 상황이기에 특히나 민감한 이슈로 거론된다.
미국에서는 아직 대부분 사실 위주로만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오승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그가 현재 한국행을 바라고 있음을 보도했다. 오승환이 KBO리그로 돌아가면 이후 징계를 받는 것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다만 더불어 오승환이 만약 한국으로 떠날 경우 들이닥칠 콜로라도의 곤란함도 언급하고 있다. 불펜이 헐거워진다는 것이다. MLB.com이나 덴버포스트 등에서는 오승환 소식을 다루며 중요한 오른손 불펜자원이 이탈한다면 구원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FA 신분인 또 다른 불펜자원 아담 오타비노마저 팀을 떠난다면 이와 같은 균열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불안한 전망을 했다.
일본 언론에서도 오승환 소식을 보도했다. 19일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한국 복귀를 시사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2시즌 뛴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기에 더 특별하게 관심을 두는 모양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승환은 지난 17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해외 생활에) 다소 지친 감이 있다. 아직 힘이 있을 때 국내리그로 돌아오고 싶다”며 KBO리그 복귀의지를 피력했다. 에이전트는 “실현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고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도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비쳤지만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오승환이 아직 구단(1년)과 계약이 남은 상황이기에 특히나 민감한 이슈로 거론된다.
미국에서는 아직 대부분 사실 위주로만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오승환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그가 현재 한국행을 바라고 있음을 보도했다. 오승환이 KBO리그로 돌아가면 이후 징계를 받는 것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다만 더불어 오승환이 만약 한국으로 떠날 경우 들이닥칠 콜로라도의 곤란함도 언급하고 있다. 불펜이 헐거워진다는 것이다. MLB.com이나 덴버포스트 등에서는 오승환 소식을 다루며 중요한 오른손 불펜자원이 이탈한다면 구원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FA 신분인 또 다른 불펜자원 아담 오타비노마저 팀을 떠난다면 이와 같은 균열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불안한 전망을 했다.
일본 언론에서도 오승환 소식을 보도했다. 19일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이 한국 복귀를 시사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2시즌 뛴 뒤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기에 더 특별하게 관심을 두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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