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영웅' 윤성빈에게 대한민국체육상이 수여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의 날'인 오늘(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금메달을 거머쥔 윤성빈은 대한민국체육상 중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윤성빈을 지도한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은 지도상을 받게 됐습니다.
윤성빈은 아시아 썰매(스켈레톤·봅슬레이·루지) 최초이자 한국 설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 영웅입니다.
썰매에 입문한 지 불과 1년 반 만에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대륙간컵 6차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 스켈레톤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하는 등 두각을 보였습니다.
이후 올림픽을 앞둔 2017∼2018시즌 7차례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이름을 알렸습니다.
윤성빈은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10년 가까이 '스켈레톤 황제'로 군림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황제로 등극했습니다.
한편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체육 진흥과 연구 발전에 공적이 있는 이들에게 주어집니다. 수상자들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도 수여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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