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LG가 악몽 같은 두산 전 17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에이스 차우찬이 공을 134개나 던지며 혼자 맞서 싸워 결국 이겼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잠실라이벌' 두산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
시즌 전패 위기에 몰린 LG는 에이스 차우찬의 호투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는 완벽한 투구에 타자들도 5회 채은성, 양석환이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을 냈습니다.
7회엔 유강남이 적시타를 때려 1점 더 달아났습니다.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차우찬은 8회 오재일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 했습니다.
시즌 내내 불펜이 역전당했던 LG는 9회에도 차우찬을 올렸습니다.
2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을 땐 투구 수가 127개.
하지만 차우찬은 투구를 멈추지 않았고, 7개를 더 던져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결국 경기를 끝냈습니다.
8년 만에 완투승을 한 차우찬의 투혼으로 LG는 마침내 시즌 두산 전 첫 승을 거두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17연패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차우찬 / LG 투수
- "오늘은 제가 꼭 책임지고 싶어서 던지겠다고 했고 이미 투아웃을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제가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KIA는 SK와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쳐 5위를 지켰고, 롯데는 한화를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서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프로야구 LG가 악몽 같은 두산 전 17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에이스 차우찬이 공을 134개나 던지며 혼자 맞서 싸워 결국 이겼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잠실라이벌' 두산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
시즌 전패 위기에 몰린 LG는 에이스 차우찬의 호투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5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는 완벽한 투구에 타자들도 5회 채은성, 양석환이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을 냈습니다.
7회엔 유강남이 적시타를 때려 1점 더 달아났습니다.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차우찬은 8회 오재일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 했습니다.
시즌 내내 불펜이 역전당했던 LG는 9회에도 차우찬을 올렸습니다.
2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을 땐 투구 수가 127개.
하지만 차우찬은 투구를 멈추지 않았고, 7개를 더 던져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결국 경기를 끝냈습니다.
8년 만에 완투승을 한 차우찬의 투혼으로 LG는 마침내 시즌 두산 전 첫 승을 거두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17연패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 인터뷰 : 차우찬 / LG 투수
- "오늘은 제가 꼭 책임지고 싶어서 던지겠다고 했고 이미 투아웃을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제가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KIA는 SK와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쳐 5위를 지켰고, 롯데는 한화를 꺾고 공동 6위로 올라서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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