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 외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4)가 타이거즈 외인 타자 최초 2년 연속 20-20 기록을 달성했다.
버나디나는 1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4회초 상대투수 이재학의 공을 받아쳐 마산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이번 시즌 자신의 2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버나디나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에 역대 49번째로 가입했다. 지난해(27홈런, 32도루)에 이어 2년 연속 ‘20-20 클럽’ 가입이다.
버나디나는 1996~1997년 연속으로 20홈런-20도루 이상을 달성했던 이종범 이후 21년 만에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한 타이거즈 선수가 됐다. 구단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이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서도 데이비스(한화, 1999-2000년), 클락(한화·히어로즈, 2008-09년), 나바로(삼성, 2014-15년)에 이은 4번째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버나디나는 1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4회초 상대투수 이재학의 공을 받아쳐 마산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이번 시즌 자신의 2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버나디나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에 역대 49번째로 가입했다. 지난해(27홈런, 32도루)에 이어 2년 연속 ‘20-20 클럽’ 가입이다.
버나디나는 1996~1997년 연속으로 20홈런-20도루 이상을 달성했던 이종범 이후 21년 만에 2년 연속 20-20 클럽에 가입한 타이거즈 선수가 됐다. 구단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이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서도 데이비스(한화, 1999-2000년), 클락(한화·히어로즈, 2008-09년), 나바로(삼성, 2014-15년)에 이은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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