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파울루 벤투(49) 감독에 대한 첫 인상은 ‘최고’였다.
벤투호 1기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하루 늦은 4일 A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과는 첫 대면이다. 벤투 감독 선임이 공식 발표된 8월 16일에는 U-23 대표팀에 소집돼 아시안게임 참가 중이었다.
훈련을 한 번만 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는 손흥민이었다. 그는 5일 오후 파주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을 처음 뵙는데 카리스마도 있고 멋진 분 같다. 축구에 대한 열정도 크다. (나를 비롯한 선수들이)스펀지처럼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부분을 잘 받아들여 만족시켜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특히 벤투 감독이 세세하게 짜놓은 훈련 프로그램에 만족했다. 그는 “나도 오랫동안 유럽에서 생활했다. 독일(함부르크, 레버쿠젠), 영국(토트넘)에서 많이 경험했지만 (벤투 감독님의)훈련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 큰 틀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펼칠 것인지를 미리 말씀해주셨다. 선수들에게도 붙잡고서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신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게 보여 깊은 감명을 받았다. (먼 미래의)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를 갖는다.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A매치다. 그리고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칠레와 10년 만에 맞붙는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이자 새 감독님의)첫 경기다. 많은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으실 텐데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력이 좋고 나쁠 수 있는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데뷔전 승리라는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일희일비’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그는 “지금 1,2경기가 아니라 앞으로가 가장 중요하다. 월드컵 독일전, 그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축구가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짧게는 2019 아시안컵, 길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벤투호 1기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하루 늦은 4일 A대표팀에 합류했다.
벤투 감독과는 첫 대면이다. 벤투 감독 선임이 공식 발표된 8월 16일에는 U-23 대표팀에 소집돼 아시안게임 참가 중이었다.
훈련을 한 번만 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는 손흥민이었다. 그는 5일 오후 파주NF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을 처음 뵙는데 카리스마도 있고 멋진 분 같다. 축구에 대한 열정도 크다. (나를 비롯한 선수들이)스펀지처럼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부분을 잘 받아들여 만족시켜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특히 벤투 감독이 세세하게 짜놓은 훈련 프로그램에 만족했다. 그는 “나도 오랫동안 유럽에서 생활했다. 독일(함부르크, 레버쿠젠), 영국(토트넘)에서 많이 경험했지만 (벤투 감독님의)훈련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 큰 틀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펼칠 것인지를 미리 말씀해주셨다. 선수들에게도 붙잡고서 작은 부분까지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신다.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게 보여 깊은 감명을 받았다. (먼 미래의)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A매치를 갖는다.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A매치다. 그리고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칠레와 10년 만에 맞붙는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이자 새 감독님의)첫 경기다. 많은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으실 텐데 멋진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력이 좋고 나쁠 수 있는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데뷔전 승리라는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호 합류 후 파주NFC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 사진(파주)=김영구 기자
그러면서 손흥민은 ‘일희일비’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그는 “지금 1,2경기가 아니라 앞으로가 가장 중요하다. 월드컵 독일전, 그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축구가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짧게는 2019 아시안컵, 길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체계적으로 잘 준비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