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천적' 폴 골드슈미트 앞에서 울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1회 등판에서 2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9개를 기록했다.
공 하나가 문제였다. 1사 1루에서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 순식간에 2실점했다. 1-0 카운트에서 2구째 던진 바깥쪽 커터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장타를 허용했다.
이 피홈런은 자신의 시즌 여섯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26 2/3이닝을 던지며 22개의 피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나머지 타자들과의 승부는 좋았다. A.J. 폴락, 데이빗 페랄타를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커브와 커터가 결정구로 통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92마일가지 나왔다.
첫 타자 스티븐 수자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내야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실점도 줄일 수 있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패스트볼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는데 코스가 깊어 안타를 내줬다. 유격수 매니 마차도는 넘어지면서 공을 잡은 와중에도 1루로 정확한 송구를 자랑했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1회 등판에서 2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9개를 기록했다.
공 하나가 문제였다. 1사 1루에서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 순식간에 2실점했다. 1-0 카운트에서 2구째 던진 바깥쪽 커터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장타를 허용했다.
이 피홈런은 자신의 시즌 여섯번째 피홈런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26 2/3이닝을 던지며 22개의 피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나머지 타자들과의 승부는 좋았다. A.J. 폴락, 데이빗 페랄타를 상대로는 헛스윙 삼진을 뺏었다. 커브와 커터가 결정구로 통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92마일가지 나왔다.
첫 타자 스티븐 수자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내야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면 실점도 줄일 수 있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패스트볼로 유격수 방면 땅볼을 유도했는데 코스가 깊어 안타를 내줬다. 유격수 매니 마차도는 넘어지면서 공을 잡은 와중에도 1루로 정확한 송구를 자랑했지만, 타이밍이 늦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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