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페랄라다)가 레알마드리드전 지로나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생애 처음으로 1부리그 공식전을 경험했으나 실전 투입 기회를 얻진 못했다.
지로나는 2일 레알마드리드와의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를 1-4로 졌다. 백승호는 성인 1군의 부름을 받고 레알마드리드전 교체 대기 7인으로 벤치에 앉았지만 1부리그 데뷔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915년 창단한 페랄라다는 2002-03시즌 스페인 전국리그에 합류했다. 2016년부터는 지로나의 성인 2군 역할을 겸하고 있으며 2017-18시즌부터 구단 역사상 최초로 3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백승호는 2017년 8월 21일 FC바르셀로나 B팀에서 페랄라다로 옮겼다. 두 팀 소속으로 소화한 스페인 3부리그 통산 기록은 36경기 1득점. 평균 71.1분을 뛰었다.
페랄라다는 백승호를 오른쪽 날개와 중앙 미드필더로 육성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입하기도 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백승호가 벤치를 지킨 지로나를 상대로 전반 16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80분 4번째 득점을 할 때까지 41분 동안 4골을 몰아쳐 원정경기 대승을 거뒀다.
2007-08 프랑스 리그1 MVP 카림 벤제마는 페널티킥 결승골 포함 2득점으로 레알마드리드 지로나전 공격을 이끌었다.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개러스 베일(웨일스) 역시 지로나를 상대로 카림 벤제마 골에 대한 어시스트 포함 1득점 1도움으로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우수선수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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