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 우완 이용찬(29)이 시즌 11승째를 신고하며 지난 3경기 부진을 털어냈다.
이용찬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9개.
경기 초반 흔들리는 듯 했으나, 점차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7이닝까지 맡아 제 역할을 해냈다.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것은 7월 11일 수원 kt전 이후 29일 만이다.
경기 후 이용찬은 “앞선 3경기 동안 못 던져서 마음이 무거웠다. 오늘은 최소 6이닝을 던지자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7이닝 던져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1회말 강백호에게 안타,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던 이용찬은 가까스로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2회말 결국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3회말부터 안정을 찾아갔다.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운 이용찬은 4회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더니,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에 이용찬은 “2회 끝나고 감독님이 ‘마운드 위에서 템포를 빨리 가져가라’는 조언을 주셨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양)의지 형뿐만 아니라 뒤에 나온 투수들과 야수 형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찬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9개.
경기 초반 흔들리는 듯 했으나, 점차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7이닝까지 맡아 제 역할을 해냈다.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한 것은 7월 11일 수원 kt전 이후 29일 만이다.
경기 후 이용찬은 “앞선 3경기 동안 못 던져서 마음이 무거웠다. 오늘은 최소 6이닝을 던지자 생각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7이닝 던져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1회말 강백호에게 안타,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처했던 이용찬은 가까스로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2회말 결국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3회말부터 안정을 찾아갔다.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다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운 이용찬은 4회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더니,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치렀다.
이에 이용찬은 “2회 끝나고 감독님이 ‘마운드 위에서 템포를 빨리 가져가라’는 조언을 주셨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양)의지 형뿐만 아니라 뒤에 나온 투수들과 야수 형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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