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4연승 팀이 맞는가 싶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완벽히 봉쇄된 경기였다.
롯데는 3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연승 중이던 롯데는 일격을 맞았고 동시에 경기 전 반경기차까지 추격한 KIA와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최근 분위기 및 기세 싸움서 KIA에 비해 앞서는 롯데였다.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은 주중 선발로테이션까지 조정하며 이번 시리즈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충분히 그럴 만 했다. 점입가경으로 흐르는 중위권 싸움. 롯데로서 후반기 도약을 꿈꾸기 위해서는 이번 시리즈 결과가 그만큼 중요했다.
하지만 결과는 조 감독 바람과는 딴판이었다. 1회부터 병살타가 나오더니 2회부터 5회까지 이렇다할 찬스도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공격기회를 날렸다. 6회초 최근 뜨거운 전준우가 2루타를 날렸고 상대 폭투 때 홈을 밟았지만 중심타선은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임기영에 꽁꽁 막혀 경기를 내내 어렵게 풀어갔다. KIA 불펜을 상대로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
선발 김원중은 3회 실점 외에는 비교적 선방했으나 타선지원 부족 속 6회 나지완에게 스리런포를 맞는 등 버텨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여러모로 기세를 이어갈 좋은 시점인데다가 그만큼 순위싸움서 중요했던 경기였지만 너무도 무기력했다. 아직 8위에 그치고 있는 롯데로서 아쉬움 강할 경기가 아닐 수 없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는 3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서 1-4로 패했다. 이로써 연승 중이던 롯데는 일격을 맞았고 동시에 경기 전 반경기차까지 추격한 KIA와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최근 분위기 및 기세 싸움서 KIA에 비해 앞서는 롯데였다. 경기 전 조원우 감독은 주중 선발로테이션까지 조정하며 이번 시리즈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충분히 그럴 만 했다. 점입가경으로 흐르는 중위권 싸움. 롯데로서 후반기 도약을 꿈꾸기 위해서는 이번 시리즈 결과가 그만큼 중요했다.
하지만 결과는 조 감독 바람과는 딴판이었다. 1회부터 병살타가 나오더니 2회부터 5회까지 이렇다할 찬스도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공격기회를 날렸다. 6회초 최근 뜨거운 전준우가 2루타를 날렸고 상대 폭투 때 홈을 밟았지만 중심타선은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임기영에 꽁꽁 막혀 경기를 내내 어렵게 풀어갔다. KIA 불펜을 상대로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
선발 김원중은 3회 실점 외에는 비교적 선방했으나 타선지원 부족 속 6회 나지완에게 스리런포를 맞는 등 버텨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여러모로 기세를 이어갈 좋은 시점인데다가 그만큼 순위싸움서 중요했던 경기였지만 너무도 무기력했다. 아직 8위에 그치고 있는 롯데로서 아쉬움 강할 경기가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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