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른손 투수 오승환(36)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콜로라도는 2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승환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려오는 대신 유망주 3명을 보내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신 콜로라도는 유망주인 내야수 채드 스팬버거와 외야수 포레스트 월, 그리고 추후 이름을 공개할 또 다른 선수를 보내기로 했다.
구단 공식 트위터는 '끝판왕(The Final Boss)', '돌부처(Stone Buddha)' 등 오승환의 별명을 소개하며 환영했다.
53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는 콜로라도는 25일까지 지구 선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불과 2게임 차이다.
오승환은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에 앞서 등판하는 셋업맨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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