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33)이 불펜진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장원준이 투수코치에게 ‘패전 처리도 괜찮다. 불펜에서 뛰겠다’고 말했다”며 불펜진으로의 보직 전환을 밝혔다.
장원준은 2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만에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이번 시즌 장원준의 부진은 심각하다. 5월 5일 잠실 LG전 이후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적이 없다.
김 감독은 “멘탈적인 문제가 크다. 불펜에서 잘 던지면 제 느낌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초 우려했던 것과 같이 지난 시즌 많이 던졌다. 그러다보니 공 회전수나 각도가 예전같지 않다. 몸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자기가 직접 패전조로 가겠다는 말을 한다는 건 쉽지 않다.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편하게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원준의 빈 자리는 이영하가 채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형 두산 감독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장원준이 투수코치에게 ‘패전 처리도 괜찮다. 불펜에서 뛰겠다’고 말했다”며 불펜진으로의 보직 전환을 밝혔다.
장원준은 21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만에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이번 시즌 장원준의 부진은 심각하다. 5월 5일 잠실 LG전 이후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적이 없다.
김 감독은 “멘탈적인 문제가 크다. 불펜에서 잘 던지면 제 느낌을 찾을 수 있지 않겠나”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초 우려했던 것과 같이 지난 시즌 많이 던졌다. 그러다보니 공 회전수나 각도가 예전같지 않다. 몸 컨디션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자기가 직접 패전조로 가겠다는 말을 한다는 건 쉽지 않다.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편하게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원준의 빈 자리는 이영하가 채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