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는 올스타 내야수 매니 마차도(26)를 영입할 수 있을까?
'팬크리드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마차도 영입을 위해 강력한 오퍼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키스가 마차도 영입전에서 우위에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명백하게 마차도 영입을 원하는 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도 지난 9일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의 마차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젠탈은 LA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양키스는 볼티모어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풍족한 유망주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키스는 지난겨울에도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방향을 틀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브랜든 드루리를 영입했다. 이후 신인 미겔 안두하가 주전 경쟁에서 치고 올라왔다.
이번 시즌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마차도는 계속해서 유격수를 뛰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로젠탈은 마차도가 양키스로 이적한다면 3루수로 뛰는 것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럴 경우 안두하는 마차도가 양키스에서 뛰는 후반기 마이너리그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마차도 영입전의 칼자루는 볼티모어가 쥐고 있다. 볼티모어는 피터 안젤로스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후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로젠탈은 안젤로스의 아들들에게 운영권이 넘어간 현재 오리올스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 더 열린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댄 듀켓 오리올스 단장은 지난해 12월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마차도를 같은 지구 팀으로 보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2회 경력에 빛나는 마차도는 이번 시즌 91경기에 출전, 타율 0.314 출루율 0.385 장타율 0.574 23홈런 6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와 반대로 팀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로 내려간 상태.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그는 남은 시즌을 다른 팀에서 보낼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크리드 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가 마차도 영입을 위해 강력한 오퍼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양키스가 마차도 영입전에서 우위에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명백하게 마차도 영입을 원하는 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도 지난 9일 소식통을 인용, 양키스의 마차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젠탈은 LA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양키스는 볼티모어의 마음을 움직일 만큼 풍족한 유망주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키스는 지난겨울에도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방향을 틀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브랜든 드루리를 영입했다. 이후 신인 미겔 안두하가 주전 경쟁에서 치고 올라왔다.
이번 시즌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마차도는 계속해서 유격수를 뛰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로젠탈은 마차도가 양키스로 이적한다면 3루수로 뛰는 것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럴 경우 안두하는 마차도가 양키스에서 뛰는 후반기 마이너리그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마차도 영입전의 칼자루는 볼티모어가 쥐고 있다. 볼티모어는 피터 안젤로스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후 이적시장에서 '셀러'로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로젠탈은 안젤로스의 아들들에게 운영권이 넘어간 현재 오리올스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에 더 열린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댄 듀켓 오리올스 단장은 지난해 12월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마차도를 같은 지구 팀으로 보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2회 경력에 빛나는 마차도는 이번 시즌 91경기에 출전, 타율 0.314 출루율 0.385 장타율 0.574 23홈런 6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와 반대로 팀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로 내려간 상태.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그는 남은 시즌을 다른 팀에서 보낼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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