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한국인 불펜 오승환(36)이 시즌 3번째 패전을 떠안았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 2-2로 맞선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이 실점으로 토론토가 2-3으로 패하며 오승환은 시즌 3패(4승)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3.05에서 3.20으로 올라갔다.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에게 3루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그 사이 태그업한 3루 주자가홈을 밟으며 실점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제이코비 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토론토가 10회말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오승환은 패전 투수가 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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