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를 보여 승리를 이끈 한국 축구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박인비는 오늘(28일)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 축구를 보느라 연습을 조금 늦게 시작했다"며 "열심히 잘 싸워준 한국 팀이 너무 자랑스럽고, 지난 대회 챔피언 독일을 꺾었다는 사실에 저도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고 성적이 잘 나와서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며 "지난 대회 우승 경험을 살려서 샷과 퍼팅 감각을 가다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15년 이후 3년만에 패권 탈환을 노립니다.
대회 코스에 대해 "전형적인 메이저 코스로서 세팅이 잘 돼 있다"고 평하며 "어제 비가 왔지만 앞으로 비 소식이 없기 때문에 코스가 좀 더 단단해지면 좋은 컨디션으로 플레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인비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작년(2017년) 우승자 대니엘 강(미국), 올해(2018년) US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경기를 펼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