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멕시코전을 앞둔 가운데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확률이 희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스토프 아레나에서는 24일 오전 0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멕시코가 진행된다. 1라운드 결과는 대한민국 0-1 스웨덴 및 멕시코 1-0 독일.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F조 2라운드에 앞서 계산한 16강 진출 확률은 대한민국 4%-멕시코 79%다. (독일 64%, 스웨덴 53%)
러시아월드컵 E조 1위 가능성 1% 미만으로 측정된 대한민국은 멕시코와의 2차전을 이겨도 조 2위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이다.
대한민국이 멕시코전을 발판으로 러시아월드컵 F조 2위를 차지한다면 E조 1위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사커 파워 인덱스’ 산정 러시아월드컵 E조 1위 확률은 브라질 64%-스위스 31%-세르비아 6% 순이다.
F조를 대한민국이 멕시코전 선전을 바탕으로 돌파해도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할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대한민국 57위, 멕시코 15위. A매치 상대전적도 4승 2무 6패로 대한민국이 멕시코에 뒤진다.
월드컵 대한민국-멕시코 대진은 20년 12일(7317일) 만이다. 1998년 프랑스대회 E조 1차전은 대한민국이 멕시코에 1-3으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월드컵 9회 연속이자 10번째 참가다. 멕시코는 7회 연속 및 16번째 본선 진출. 최고 성적은 대한민국은 2002년 4위, 멕시코는 1970·1986년 6위.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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