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일본 월드컵 서전은 직전 대회 5위 콜롬비아의 전력이 우세하다는 예측이 나왔다.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야 아레나에서는 19일 오후 9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1차전 콜롬비아-일본이 진행된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러시아월드컵 H조 1라운드를 앞두고 공개한 승률은 콜롬비아 48%-일본 23%다.
콜롬비아전 일본 승률 23%는 한국이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첫 경기에 대해 평가받은 19%보다는 낫다.
러시아월드컵은 콜롬비아의 대회 2연속이자 통산 6번째 출전이다. 일본은 6연속 본선으로 최고 성적은 2002·2010년 9위.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콜롬비아 16위, 일본 61위. 2003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도 2승 1무로 콜롬비아가 일본에 우위다.
콜롬비아 일본전은 마테우스 우리베(아메리카)의 국가대항 메이저대회 데뷔 무대가 될 공산이 크다. 우리베는 2018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러시아월드컵 H조 1라운드 콜롬비아-일본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마테우스 우리베는 이번 시즌 아메리카 공식전 31경기 11골 2어시스트.
마테우스 우리베는 중앙/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임에도 2017-18시즌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50이나 된다.
콜롬비아는 일본을 맞아 마테우스 우리베를 측면에 배치하여 허를 찌른다는 사전 예상도 나온다.
러시아월드컵 H조 1차전으로 콜롬비아를 상대할 일본은 간판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의 결장이 부정적인 요소다.
해당 선수 소속팀 연고지 신문 ‘레스터 머큐리’는 “오카자키 신지가 러시아월드컵 H조 1라운드 콜롬비아-일본을 앞두고 장딴지 근육 문제로 3일 동안 훈련에 불참했다”라면서 “대회 첫 경기는 뛰지 못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라고 주장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오카자키 신지를 러시아월드컵 23인에서 제외하고 예비 명단의 아사노 다쿠마(하노버)로 대체한다’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신은 부정했다.
‘레스터 머큐리’는 “오카자키 신지는 애를 쓰고는 있으나 건강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콜롬비아-일본뿐 아니라 러시아월드컵 H조 잔여 경기 출전 기회가 거의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라고 비관적인 보도를 내놓았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