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 이겨야 16강" 멕시코, 독일 상대로 승리 이변에 누리꾼 '암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F조에 속한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신태용호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애초 한국의 16강 진출 계획은 독일이 멕시코와 스웨덴을 모두 꺾는다는 전제 하에 진행됐습니다. 독일이 3승을 거두면, 우리가 스웨덴과 멕시코 전에서 1승 1무를 하거나 독일전서 무승부를 거둔 뒤 16강 진출을 한다는 계산을 해왔던 상황. 그러나 멕시코가 독일에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팀의 입장이 불리해지게 됐습니다.

F조 2위 자리를 놓고 싸울 상대로 봤던 멕시코가 독일을 잡으며 1위로 올라섰고, 이에 한국 대표팀의 2위 경쟁 상대는 독일이 된 셈.

한국팀이 16강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스웨덴를 꺾은 뒤 멕시코전에서 이기거나 비겨야 하고, 3차전에서 독일을 잡아야 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 누리꾼들은 우려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w780**** 님은 "우리나라 큰일났네. 독일이 한국이랑할때 필사적으로하겠네"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안그래도 16강 올라갈 확률 거의 없었는데...", "우리나라는 동네북이 되겠군", "헬게이트가 열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오늘(18일) 오후 9시 치러지는 한국-스웨덴전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습니다.

"오늘경기 0대3 예상 해봄", "이번 월드컵 득점왕은 대한민국이 결정한다!"라는 내용의 댓글들이 잇따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