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고종욱(29)이 1군 복귀전에서 팀에 보탬이 됐다.
고종욱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결정적인 순간 팀에 활력이 된 고종욱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희생타로 타점을 기록, 8회말 1사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장영석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어깨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만에 돌아온 고종욱은 알짜 활약을 보여줬다. 고종욱이 7번 타순에서 원활한 공격을 펼쳐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했다.
경기 후 고종욱은 “첫 타석에서 잘 때린 타구가 잡혀서 너무 속상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의 출루를 시작으로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구가 잘 나가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어깨는 만성이다.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에 부상 2주차 때 방망이를 들어 봤는데 너무 아파서 그만 뒀다. 그만큼 빨리 회복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아프면 못 돌아오니까 완전히 다 나으면 돌아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콜업된 것 같다”는 고종욱은 “치고 달리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데 공 던지는 게 아직 불편하다. 재활군에서 트레이너 파트의 도움이 컸다. 2군에서 선구안 보는 연습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고종욱은 “안 좋은 일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야구장에 많은 팬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한 하루였다. 팬 분들이 기대하시는 대로 ‘이기는 야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몸 관리를 잘 해서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종욱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결정적인 순간 팀에 활력이 된 고종욱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희생타로 타점을 기록, 8회말 1사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장영석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어깨 부상을 당한 뒤 한 달 만에 돌아온 고종욱은 알짜 활약을 보여줬다. 고종욱이 7번 타순에서 원활한 공격을 펼쳐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했다.
경기 후 고종욱은 “첫 타석에서 잘 때린 타구가 잡혀서 너무 속상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의 출루를 시작으로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구가 잘 나가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어깨는 만성이다.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에 부상 2주차 때 방망이를 들어 봤는데 너무 아파서 그만 뒀다. 그만큼 빨리 회복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아프면 못 돌아오니까 완전히 다 나으면 돌아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콜업된 것 같다”는 고종욱은 “치고 달리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데 공 던지는 게 아직 불편하다. 재활군에서 트레이너 파트의 도움이 컸다. 2군에서 선구안 보는 연습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고종욱은 “안 좋은 일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야구장에 많은 팬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한 하루였다. 팬 분들이 기대하시는 대로 ‘이기는 야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몸 관리를 잘 해서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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