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또 하나의 꿈을 이뤘다.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가 되더니 월드컵 무대를 뛰게 됐다.
이승우는 ‘대박’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일 발표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23명)에 이름을 올렸다.
스스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누구도 그가 탈락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그만큼 반전이 일어난 것이다. 소집 후 12일의 시간, 이승우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 교체 출전하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4만1254명이 “이승우”를 연호했다. 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방증이다. 또한, 그는 손흥민, 기성용과 더불어 가장 큰 이슈를 모았다.
이승우를 향한 의문을 이승우가 깨트렸다. 5월 28일 온두라스전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85분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뛰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15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대표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손흥민, 황희찬과 유기적인 공격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신 감독은 온두라스전을 마친 후 이승우를 극찬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끝난 뒤 이승우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지만 마음 같아서는 월드컵을 경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의 꿈을 이뤘다. 20세 5개월로 역대 월드컵 참가 선수 최연소 공동 3위다.
이승우는 “월드컵을 간다면 간절하게 준비해서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1분을 뛰더라도 (출전시간에)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짜 대박 기회를 잡은 이승우다. U-17 월드컵(2015), U-20 월드컵(2017)에 이어 월드컵(2018)이다. 3년 만에 그는 최고 무대에 나갈 준비를 마쳤다. 이제는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칠 일만 남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승우는 ‘대박’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일 발표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23명)에 이름을 올렸다.
스스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으나 누구도 그가 탈락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그만큼 반전이 일어난 것이다. 소집 후 12일의 시간, 이승우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 교체 출전하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4만1254명이 “이승우”를 연호했다. 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방증이다. 또한, 그는 손흥민, 기성용과 더불어 가장 큰 이슈를 모았다.
이승우를 향한 의문을 이승우가 깨트렸다. 5월 28일 온두라스전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85분간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뛰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15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대표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손흥민, 황희찬과 유기적인 공격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이 추구하는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신 감독은 온두라스전을 마친 후 이승우를 극찬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을 끝난 뒤 이승우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지만 마음 같아서는 월드컵을 경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의 꿈을 이뤘다. 20세 5개월로 역대 월드컵 참가 선수 최연소 공동 3위다.
이승우는 “월드컵을 간다면 간절하게 준비해서 조금이나마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1분을 뛰더라도 (출전시간에)신경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짜 대박 기회를 잡은 이승우다. U-17 월드컵(2015), U-20 월드컵(2017)에 이어 월드컵(2018)이다. 3년 만에 그는 최고 무대에 나갈 준비를 마쳤다. 이제는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칠 일만 남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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