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6월 목표도 5할입니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한화는 5월31일까지 54경기 31승 23패로 선두 두산에 4.5경기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NC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은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특히 5월 17승8패(승률 0.680)로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부터 사령탑을 맡은 한용덕 감독의 리더십 또한 주목 받고 있다.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6차전을 앞두고, 한 감독은 “처음 팀을 맡았을 때 팀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팀이 빠르게 정비됐다. 각자 제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라며 “아직 100%는 아니지만 6월도 5할을 목표로 조심스럽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컸다. 최재훈과 번갈아 안방을 지키는 지성준을 보고는 “성준아, 안녕”하고 다정스럽게 말하며 손을 흔들었다. 지성준도 환하게 웃으며 함께 손을 올렸다. 밝은 한화 선수단 분위기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원래 지성준에겐 기대가 많았다. 캠프 때 최재훈, 지성준, 엄태용 등을 보고 이들만 안 아프면 한해 포수 농사가 되겠다는 계산 아래 정범모를 트레이드했다”라며 “이 정도까지 잘해줄 줄은 몰랐다”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한화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는 아직 부담스럽다. 한 감독은 “기대치가 많이 올라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처럼만 해주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의 표정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한화는 5월31일까지 54경기 31승 23패로 선두 두산에 4.5경기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NC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은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특히 5월 17승8패(승률 0.680)로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부터 사령탑을 맡은 한용덕 감독의 리더십 또한 주목 받고 있다.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6차전을 앞두고, 한 감독은 “처음 팀을 맡았을 때 팀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팀이 빠르게 정비됐다. 각자 제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라며 “아직 100%는 아니지만 6월도 5할을 목표로 조심스럽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컸다. 최재훈과 번갈아 안방을 지키는 지성준을 보고는 “성준아, 안녕”하고 다정스럽게 말하며 손을 흔들었다. 지성준도 환하게 웃으며 함께 손을 올렸다. 밝은 한화 선수단 분위기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원래 지성준에겐 기대가 많았다. 캠프 때 최재훈, 지성준, 엄태용 등을 보고 이들만 안 아프면 한해 포수 농사가 되겠다는 계산 아래 정범모를 트레이드했다”라며 “이 정도까지 잘해줄 줄은 몰랐다”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한화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는 아직 부담스럽다. 한 감독은 “기대치가 많이 올라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처럼만 해주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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