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야속한 빗줄기에 SK 와이번스 김동엽(28)과 박종훈(27)이 나란히 입맛을 다셨다. 그러나 마냥 아쉬워하기만 할 사건은 아니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두산 간의 맞대결은 3회까지 SK가 1-0으로 앞서던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져 노게임 선언됐다. 이에 따라 2회초 김동엽의 솔로 홈런도, 박종훈의 3이닝 무실점 호투도 모두 사라졌다.
두 선수의 좋은 흐름이 잠시 끊긴 것은 아쉽지만, 어쩌면 이 노게임이 SK의 5월 마무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SK는 5월 중순 6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내 한동민의 23일 넥센전 4홈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4연승을 거둬 패배를 만회했다.
하지만 27일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한화를 상대로 경기 중반 승부를 뒤집었으나 8회 김태훈이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연장 10회에는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3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날 SK는 도합 다섯 차례나 실책을 저질렀다.
SK는 최근 몇 년간 많은 에러를 범한 경기를 시작으로 연패가 이어졌다. 이 이틀 간의 일시정지가 나쁜 흐름을 끊는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또 27일 30개의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마무리 신재웅(36), 이틀 연투한 박정배(36)의 필승 불펜진도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아쉬운 것은 어쩔수 없지만 긍정적인 면모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5월 21경기에서 10승 11패를 거둔 SK는 선두 두산과의 시리즈로 5월을 마무리한다. 우천 노게임이라는 이 변수가 나머지 이틀 동안 어떻게 작용하게 될까.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두산 간의 맞대결은 3회까지 SK가 1-0으로 앞서던 도중 갑자기 비가 쏟아져 노게임 선언됐다. 이에 따라 2회초 김동엽의 솔로 홈런도, 박종훈의 3이닝 무실점 호투도 모두 사라졌다.
두 선수의 좋은 흐름이 잠시 끊긴 것은 아쉽지만, 어쩌면 이 노게임이 SK의 5월 마무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SK는 5월 중순 6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이내 한동민의 23일 넥센전 4홈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4연승을 거둬 패배를 만회했다.
하지만 27일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한화를 상대로 경기 중반 승부를 뒤집었으나 8회 김태훈이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연장 10회에는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3점을 내주며 패했다. 이날 SK는 도합 다섯 차례나 실책을 저질렀다.
SK는 최근 몇 년간 많은 에러를 범한 경기를 시작으로 연패가 이어졌다. 이 이틀 간의 일시정지가 나쁜 흐름을 끊는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또 27일 30개의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마무리 신재웅(36), 이틀 연투한 박정배(36)의 필승 불펜진도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아쉬운 것은 어쩔수 없지만 긍정적인 면모도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5월 21경기에서 10승 11패를 거둔 SK는 선두 두산과의 시리즈로 5월을 마무리한다. 우천 노게임이라는 이 변수가 나머지 이틀 동안 어떻게 작용하게 될까.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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