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돌아온 세레나 윌리엄스(37·미국)가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어머니의 힘을 보여줬다.
윌리엄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70위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에게 세트스코어 2-0(7-6<7-4> 6-4)으로 이겼다.
출산 후 돌아온 메이저 대회 첫 승이었다. 윌리엄스는 2017년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뒤 임신으로 커리어를 잠시 중단했다.
2017년 9월 출산한 윌리엄스는 그 해 12월 말 복귀했지만 컨디션 회복이 늦어지며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세계 랭킹은 1위에서 451위까지 떨어진 상황.
하지만 윌리엄스는 이날 주특기인 강서브를 앞세워 메이저 대회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블 폴트가 7개 있었지만 서비스 에이스를 13개나 기록했다. 서브의 최고 시속은 187km까지 나왔다.
경기를 마친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후 회복한 모든 어머니들에게 말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윌리엄스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70위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체코)에게 세트스코어 2-0(7-6<7-4> 6-4)으로 이겼다.
출산 후 돌아온 메이저 대회 첫 승이었다. 윌리엄스는 2017년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뒤 임신으로 커리어를 잠시 중단했다.
2017년 9월 출산한 윌리엄스는 그 해 12월 말 복귀했지만 컨디션 회복이 늦어지며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세계 랭킹은 1위에서 451위까지 떨어진 상황.
하지만 윌리엄스는 이날 주특기인 강서브를 앞세워 메이저 대회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블 폴트가 7개 있었지만 서비스 에이스를 13개나 기록했다. 서브의 최고 시속은 187km까지 나왔다.
경기를 마친 윌리엄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후 회복한 모든 어머니들에게 말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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