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동걸 선수가 은퇴를 합니다.
한화는 오늘(25일) "이동걸이 구단 전력분석 연수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잠시 1군에 합류해 2이닝만 소화하고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이동걸은 2군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스스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은퇴를 결심했습니다.
이동걸은 올 시즌 전력분석 연수를 떠납니다.
이동걸은 "지금 내 몸 상태가 공을 던질 수 있을 정도가 아니다. 가족들이 지지해줘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좋은 지도자들을 만나 행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제 선수로 뛸 수 없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구단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화는 이동걸의 은퇴 행정절차를 위해 어제(24일) KBO에 이동걸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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