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홍콩 프리미어리그 킷치SC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봉진(28)이 17일 개최된 2017-18시즌 홍콩 프리미어리그 시상식에서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이 시상식은 기자단 70%, 축구팬 30%의 표를 얻어 결정된다. 김봉진은 총점 39.57점을 얻어 수비수 부문 3위에 올랐다. 이적 첫 해인 작년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다. 특히 홍콩 리그의 외국인 용병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베스트 11으로 선정되었다.
K리그 강원, 인천, 경남 등에서 활약한 김봉진은 2016년 여름 킷치SC에 입단하며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이적 첫 해에 주전 수비수로 한 시즌을 마친 그는 시즌 후 베스트 11과 수비수 Top3에 선정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도 주전 센터백으로 출장하며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 경기 선발 출장하며 약체로 평가됐던 킷치의 선전을 이끌었다.
김봉진은 소속 에이전시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작년에도 베스트 11에 뽑혔지만, 일정상의 문제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번이 선수 생활 중 시상식 첫 참석이었다. 시상식의 분위기가 좋았고, 모두가 축하해줘서 더 기분이 좋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이번 시즌에는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쿼터로 포함되면서 작년 시즌보다 리그에서 출장 경기 수가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리그에서 뛴 경기는 적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들과 상대하면서 작년보다 경기력이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2년 동안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 중 유일한 용병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생긴다”며 “리그는 끝났지만 아직 2개의 컵대회 결승이 남아있다. 나머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관왕을 차지하고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 프리미어리그는 1부리그에 총 10팀이 경쟁하며 총 홈&어웨이로 한 시즌 총 18경기를 펼친다. 시즌은 8월에 시작하여 다음 해 4월까지 리그가 진행된다. 킷치는 올 시즌 16승 2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킷치SC는 오는 19일과 26일 각각 사플링컵과 FA컵 결승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 두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년 연속 3관왕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이 시상식은 기자단 70%, 축구팬 30%의 표를 얻어 결정된다. 김봉진은 총점 39.57점을 얻어 수비수 부문 3위에 올랐다. 이적 첫 해인 작년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다. 특히 홍콩 리그의 외국인 용병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베스트 11으로 선정되었다.
K리그 강원, 인천, 경남 등에서 활약한 김봉진은 2016년 여름 킷치SC에 입단하며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이적 첫 해에 주전 수비수로 한 시즌을 마친 그는 시즌 후 베스트 11과 수비수 Top3에 선정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도 주전 센터백으로 출장하며 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전 경기 선발 출장하며 약체로 평가됐던 킷치의 선전을 이끌었다.
김봉진은 소속 에이전시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작년에도 베스트 11에 뽑혔지만, 일정상의 문제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번이 선수 생활 중 시상식 첫 참석이었다. 시상식의 분위기가 좋았고, 모두가 축하해줘서 더 기분이 좋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는 “이번 시즌에는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쿼터로 포함되면서 작년 시즌보다 리그에서 출장 경기 수가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리그에서 뛴 경기는 적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팀들과 상대하면서 작년보다 경기력이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2년 동안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 중 유일한 용병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생긴다”며 “리그는 끝났지만 아직 2개의 컵대회 결승이 남아있다. 나머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3관왕을 차지하고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 프리미어리그는 1부리그에 총 10팀이 경쟁하며 총 홈&어웨이로 한 시즌 총 18경기를 펼친다. 시즌은 8월에 시작하여 다음 해 4월까지 리그가 진행된다. 킷치는 올 시즌 16승 2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킷치SC는 오는 19일과 26일 각각 사플링컵과 FA컵 결승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 두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년 연속 3관왕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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