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황당하고 위험한 부상이 나올 뻔 했다. 두산 베어스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킨 15일 잠실구장에서 생긴 일이다.
이날 두산은 SK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박건우의 동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끝내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시즌 전적 27승14패를 만들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 경기 전까지 두산과 공동 1위였던 SK는 패하면서 26승15패로 2위가 됐다.
8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9회초 SK가 2사 만루에서 한동민이 사구를 맞으면서 한 점을 앞섰으나 9회말 박정배를 상대로 허경민이 2루타, 박건우가 안타를 터뜨리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두산이 대역전극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김재환의 홈런이 터진 후 끝내기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먼저 홈을 밟은 박건우가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구단 트레이너가 들어가 선수 상태를 살폈고, 다행이 박건우는 일어났다.
두산 관계자는 “선수들이 격하게 세리머니를 하다가 뒤통수를 맞은 박건우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 지금은 의식을 되찾았고, 맞은 부위에 아이싱을 하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직까지 병원에 갈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두산은 SK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에서 3-4로 뒤진 9회말 박건우의 동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끝내기 투런홈런에 힘입어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패를 탈출하는 동시에 시즌 전적 27승14패를 만들며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 경기 전까지 두산과 공동 1위였던 SK는 패하면서 26승15패로 2위가 됐다.
8회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9회초 SK가 2사 만루에서 한동민이 사구를 맞으면서 한 점을 앞섰으나 9회말 박정배를 상대로 허경민이 2루타, 박건우가 안타를 터뜨리면서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면서 두산이 대역전극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김재환의 홈런이 터진 후 끝내기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먼저 홈을 밟은 박건우가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구단 트레이너가 들어가 선수 상태를 살폈고, 다행이 박건우는 일어났다.
두산 관계자는 “선수들이 격하게 세리머니를 하다가 뒤통수를 맞은 박건우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 지금은 의식을 되찾았고, 맞은 부위에 아이싱을 하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직까지 병원에 갈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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