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맹활약한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첫 수비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올렸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하루 만에 무안타 침묵을 깨고 시즌 타율을 0.239에서 0.245(159타수 39안타)로 끌어올렸다.
첫타석부터 안타를 치고나간 추신수는 이후 두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네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하며 ?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0-5로 점수 차가 벌어진 7회말 유리엘스키 구리엘의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뜬공을 잡는 데 실패하며 시즌 첫 실책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구리엘은 이후 데릭 피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까지 밟았다.
텍사스는 선발 맷 무어가 3이닝 6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일찍 물러나며 1-6으로 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