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가장 감동적인 이적 스토리를 들려줬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외야수 스티븐 피스코티(27), 그가 어머니를 잃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피스코티의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그의 현소속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이 소식을 전했다.
피스코티의 어머니 그렛첸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밤 향년 55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그녀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루게릭병(ALS)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6순위에 카디널스에 지명돼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거로 뛰던 피스코티는 지난겨울 어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됐다.
6년 335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었음에도 그를 내보낸 것에는 북부 캘리포니아 도시인 플레젠턴이 고향인 피스코티가 투병중인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배려가 있었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고향과 가까운 곳을 연고로 하는 팀에서 뛰는 것의 의미를 설명했다.
피스코티의 소속팀 어슬레틱스 구단은 피스코티의 모친상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ALS 치료 개발 기구에 기부(youcaring.com/piscotty)를 부탁했다. 어슬레틱스 구단도 5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SPN' 등 현지 언론은 8일(한국시간) 피스코티의 모친상 소식을 전했다. 그의 현소속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이 소식을 전했다.
피스코티의 어머니 그렛첸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밤 향년 55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그녀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루게릭병(ALS)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6순위에 카디널스에 지명돼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거로 뛰던 피스코티는 지난겨울 어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됐다.
6년 335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었음에도 그를 내보낸 것에는 북부 캘리포니아 도시인 플레젠턴이 고향인 피스코티가 투병중인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배려가 있었다.
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고향과 가까운 곳을 연고로 하는 팀에서 뛰는 것의 의미를 설명했다.
피스코티의 소속팀 어슬레틱스 구단은 피스코티의 모친상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ALS 치료 개발 기구에 기부(youcaring.com/piscotty)를 부탁했다. 어슬레틱스 구단도 5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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