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가 오늘(5일) 어린이날에 시즌 관중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전체 일정의 24%, 175경기를 치른 5일 현재 KBO리그 올 시즌 누적 관중은 200만629명(경기당 평균 1만1천4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일인 어린이날 서울 잠실구장(2만5천석), 인천 SK행복드림구장(2만5천석),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2만500석)가 매진되는 등 10만6천881명의 관중이 전국 5개 구장에서 야구를 만끽했습니다.
이날 관중은 역대 하루 최다 관중 4위에 해당합니다.
두산 베어스와 치열하게 선두 경쟁 중인 SK 와이번스의 관중이 크게 늘었습니다.
SK의 홈 관중은 작년보다 28%가 증가한 24만1천18명입니다.
현재 KBO리그 10개 구단 중 작년보다 관중이 유일하게 증가한 구단은 SK뿐입니다.
두산은 27만6천353명의 관중을 동원해 최다 홈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두산, SK,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 5개 구단이 시즌 홈 관중 20만 명을 넘겼습니다.
전체 관중은 작년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6%가 줄었습니다. 가장 많이 준 구단은 넥센 히어로즈로 37%나 감소했습니다.
KBO 사무국은 올해 시즌 초반 강풍과 꽃샘추위, 미세먼지 악화 등 이상기후로 관전에 불편한 날이 많았다면서 순위 싸움과 타이틀 경쟁이 본격화하면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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