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중심타선은 호잉 뿐만은 아니었다.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4-3 짜릿한 한 점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초중반 리드하다 7회 한 번에 뒤집히며 위기에 몰렸던 한화는 9회말 극적으로 다시 승부를 바꿔놨다.
2-3에서 9회말을 맞이한 한화는 이미 8회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었다. 상대투수 소사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반적인 감을 살펴봤을 때 9회말 찬스를 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화 중심타선은 9회말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우선 전날(1일) 연타석 홈런을 날린 호잉이 볼넷을 골라내며 시발점을 만들었다. 호잉은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이처럼 마지막 찬스 활로를 뚫었다.
이어 타석에 선 김태균이 상대 마무리투수 정찬헌의 초구를 공략 벼락같은 안타를 만들어내며 경기장 팬들을 뜨겁게 했다. 주자는 1,3루 상태. 앞서 첫 타석 때 2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성열이 천금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주석은 8구까지 이어지는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주자가 가득했다. 오선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지성준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4-3 승리를 확정짓게 만들었다.
전날(1일) 한화를 이끈 것은 4번 타자 호잉이었다. 이날 호잉은 이전 경기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하지만 한화 중심타선에는 호잉 만이 있는 게 아니었다. 여전한 저력의 김태균, 다시 감 잡은 이성열이 있었고 집중력 좋았던 하주석과 지성준도 함께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4-3 짜릿한 한 점차 재역전승을 거뒀다. 초중반 리드하다 7회 한 번에 뒤집히며 위기에 몰렸던 한화는 9회말 극적으로 다시 승부를 바꿔놨다.
2-3에서 9회말을 맞이한 한화는 이미 8회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패색이 짙었다. 상대투수 소사를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반적인 감을 살펴봤을 때 9회말 찬스를 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화 중심타선은 9회말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우선 전날(1일) 연타석 홈런을 날린 호잉이 볼넷을 골라내며 시발점을 만들었다. 호잉은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이처럼 마지막 찬스 활로를 뚫었다.
이어 타석에 선 김태균이 상대 마무리투수 정찬헌의 초구를 공략 벼락같은 안타를 만들어내며 경기장 팬들을 뜨겁게 했다. 주자는 1,3루 상태. 앞서 첫 타석 때 2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성열이 천금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주석은 8구까지 이어지는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주자가 가득했다. 오선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지성준이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4-3 승리를 확정짓게 만들었다.
전날(1일) 한화를 이끈 것은 4번 타자 호잉이었다. 이날 호잉은 이전 경기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하지만 한화 중심타선에는 호잉 만이 있는 게 아니었다. 여전한 저력의 김태균, 다시 감 잡은 이성열이 있었고 집중력 좋았던 하주석과 지성준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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