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집중력이 돋보인 승리였다.
SK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2차전에서 9회초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1점 차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3-4로 뒤지고 있다가 3점을 내면서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달리며 20승(9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마산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가 패하면서 20승 9패로 동률이 돼 공동 1위로 점프했다.
숨막히는 승부였다. SK와 넥센 모두 실책 3개를 범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SK는 3-1로 앞서다가 4회 3-3 동점을 허용한 뒤, 5회 최항의 실책 2개로 3-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넥센에 끌려 다니며 연승 행진이 멈추는 듯 했다.
9회초에는 상대 마무리 조상우에 이재원이 삼진, 김성현이 내야 땅볼로 2아웃을 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그때부터 SK의 야구가 시작됐다. 나주환의 중전안타와 노수광의 사구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정진기의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은 SK쪽으로 바뀌었다. 계속된 1,2루에서 최정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이는 짜릿한 2루타였다.
6-4로 역전에 성공한 SK는 9회말 마무리 박정배가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2차전에서 9회초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1점 차 열세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3-4로 뒤지고 있다가 3점을 내면서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 행진을 달리며 20승(9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마산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가 패하면서 20승 9패로 동률이 돼 공동 1위로 점프했다.
숨막히는 승부였다. SK와 넥센 모두 실책 3개를 범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SK는 3-1로 앞서다가 4회 3-3 동점을 허용한 뒤, 5회 최항의 실책 2개로 3-4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넥센에 끌려 다니며 연승 행진이 멈추는 듯 했다.
9회초에는 상대 마무리 조상우에 이재원이 삼진, 김성현이 내야 땅볼로 2아웃을 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그때부터 SK의 야구가 시작됐다. 나주환의 중전안타와 노수광의 사구로 1사 1,2루를 만든 뒤, 정진기의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은 SK쪽으로 바뀌었다. 계속된 1,2루에서 최정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이는 짜릿한 2루타였다.
6-4로 역전에 성공한 SK는 9회말 마무리 박정배가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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