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황석조 기자] 박지수(20·KB스타즈)의 미국무대를 향한 첫발, 아버지가 응원하고 격려했다.
지난 13일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박지수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원서를 내진 않았으나 미국 무대는 박지수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결국 지명까지 이뤄졌다. 본인은 도전을 택했고 KB 구단 역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아직 모든 것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나 일단 출발점에 섰고 그 과정은 순조롭다.
이날 박지수는 “1~2년 뛰려고 가는 게 아니다. 5~7년 이상 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족의 배웅 속 첫 시작점에 선 박지수. 이날 현장에서는 아버지이자 농구인 출신 박상관 현 분당경영고 코치가 딸의 미국으로 향한 걸음을 응원했다. 그는 “미국에 가면 전혀 새로운 환경서 운동해야 한다. 나이도 어리고 말도 잘 안 통할 것이다. 지금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아직은 제가 보기에는 애로 보인다”고 웃었다.
다만 “10분 정도 뛰고 평균 에버리지가 5점, 리바운드 4개 정도 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아니라 농구인으로서 바란다”고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프로로서 도전하는 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13일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박지수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원서를 내진 않았으나 미국 무대는 박지수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결국 지명까지 이뤄졌다. 본인은 도전을 택했고 KB 구단 역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아직 모든 것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나 일단 출발점에 섰고 그 과정은 순조롭다.
이날 박지수는 “1~2년 뛰려고 가는 게 아니다. 5~7년 이상 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족의 배웅 속 첫 시작점에 선 박지수. 이날 현장에서는 아버지이자 농구인 출신 박상관 현 분당경영고 코치가 딸의 미국으로 향한 걸음을 응원했다. 그는 “미국에 가면 전혀 새로운 환경서 운동해야 한다. 나이도 어리고 말도 잘 안 통할 것이다. 지금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며 “아직은 제가 보기에는 애로 보인다”고 웃었다.
다만 “10분 정도 뛰고 평균 에버리지가 5점, 리바운드 4개 정도 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아니라 농구인으로서 바란다”고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과를 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프로로서 도전하는 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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