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손목 정밀검진 때문에 이글스의 지명타자 이성열이 5년 만에 포수가 됐다.
이성열은 18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말 포수 마스크를 쓰고 투수 안영명과 호흡을 맞췄다.
‘포수 이성열’은 2013년 7월 5일 목동 LG전 이후 1748일 만이다. 한화 입단 후로 범위를 좁히면 처음.
18일 한화 1군 명단에는 최재훈과 지성준이 포수였다 지성준의 선발 출전 후 7회 수비 도중 최재훈이 교체 투입됐다.
타자로 임한 8회 최재훈은 박치국의 공에 왼 손목 부위를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최재훈은 주루는 가능하지만 포수 미트를 끼긴 어려웠다.
최재훈이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동하면서 한화는 자연스레 새 포수가 필요했다. 지명타자였던 이성열이 포수로 낙점됐다.
안영명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이성열은 8회 공 11개 삼자범퇴에 공헌하며 최재훈의 공백을 메웠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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