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골을 넣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 잘츠부르크가 24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잘츠부르크는 13일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4로 진 잘츠부르크는 탈락이 유력해 보였으나 2차전 대승 덕분에 합계 6-5로 4강에 합류했다.
황희찬은 2-1이었던 유로파리그 준준결승 2차전 후반 29분 득점했다. 이번 시즌 31경기 12득점 3어시스트.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017-18시즌 황희찬은 경기당 55.9분만 소화하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8에 달한다. 이러한 생산성은 클럽 개인 통산 기록(0.70)을 웃도는 것이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직후 잘츠부르크 준결승 진출 확률은 19%에 그쳤으나 2차전 완승으로 이러한 예상을 뒤집었다.
유럽클럽대항전 잘츠부르크 역대 최고 성적은 1993-94시즌 유로파리그 전신 UEFA컵에서 준우승한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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