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논현동) 황석조 기자] 지각 안한? 두경민(26·DB)이 말 보다 행동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5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17-18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관심 집중된 선수가 있으니 바로 두경민(28)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그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MVP라는 점. 반면 부정적인 점은 그가 지난 3월15일 열린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현장에 크게 지각하는 아쉬운 태도를 보인 점 때문이다.
이날은 늦지 않았다. 두경민은 행사 시작 일찍 전부터 도착해 있었다. 표정에는 다소 긴장감이 섞여 있었지만 막상 시작되니 거침없이, 당당하게 자신의 각오를 뽐냈다.
때마침 지각에 관련된 팬 질문이 나왔다. 두경민 뿐만 아니라 개막 미디어데이 때 지각 경험이 있는 김선형이 SK 대표선수로 참석했기 때문에 더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선형이 먼저 “도착했는데 경민이가 먼저 와 있더라. (행사보다) 30~40분 일찍 왔는데 경민이도 이번에도 늦으면 매장이다라는 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두경민 역시 “12시반(행사는 2시 시작)에 도착했다. 아무도 안 계시더라”고 화답했다.
너스레 떨 일은 아니었지만 두 선수 모두 밝은 분위기 속 지난 이야기를 전했다. 이르게 도착하며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두경민은 이후 “말 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강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17-18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관심 집중된 선수가 있으니 바로 두경민(28)이다.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긍정적인 부분은 그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MVP라는 점. 반면 부정적인 점은 그가 지난 3월15일 열린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현장에 크게 지각하는 아쉬운 태도를 보인 점 때문이다.
이날은 늦지 않았다. 두경민은 행사 시작 일찍 전부터 도착해 있었다. 표정에는 다소 긴장감이 섞여 있었지만 막상 시작되니 거침없이, 당당하게 자신의 각오를 뽐냈다.
때마침 지각에 관련된 팬 질문이 나왔다. 두경민 뿐만 아니라 개막 미디어데이 때 지각 경험이 있는 김선형이 SK 대표선수로 참석했기 때문에 더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선형이 먼저 “도착했는데 경민이가 먼저 와 있더라. (행사보다) 30~40분 일찍 왔는데 경민이도 이번에도 늦으면 매장이다라는 같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두경민 역시 “12시반(행사는 2시 시작)에 도착했다. 아무도 안 계시더라”고 화답했다.
너스레 떨 일은 아니었지만 두 선수 모두 밝은 분위기 속 지난 이야기를 전했다. 이르게 도착하며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두경민은 이후 “말 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며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강한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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