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가 31일 엔트리를 조정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차우찬을 올리고 임훈을 말소했다.
차우찬의 콜업은 예상된 수순이다. 차우찬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예정됐기 때문.
다만 임훈의 말소가 다소 의외다. 당초 지난 30일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 콜업을 위해 불펜투수 중 한 명을 말소할 것이라 시사했기 때문.
이에 대해 31일 류 감독은 “불펜 투수를 한 명 내려 보내려 했는데...신정락이 29일 넥센전서 공을 많이 던졌다. 그래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민 끝 임훈을 내려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말소된 임훈은 전날(30일) 경기 8회말 만루찬스서 대타로 나섰지만 범타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류 감독은 “유강남이 전 타석에서 병살타를 쳐서 대타를 내세웠다. KIA에 좌투수가 남아 있지 않아 좌타 대타를 썼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사령탑의 잘못 아니겠나”고 아쉬워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우찬의 콜업은 예상된 수순이다. 차우찬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예정됐기 때문.
다만 임훈의 말소가 다소 의외다. 당초 지난 30일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 콜업을 위해 불펜투수 중 한 명을 말소할 것이라 시사했기 때문.
이에 대해 31일 류 감독은 “불펜 투수를 한 명 내려 보내려 했는데...신정락이 29일 넥센전서 공을 많이 던졌다. 그래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민 끝 임훈을 내려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말소된 임훈은 전날(30일) 경기 8회말 만루찬스서 대타로 나섰지만 범타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류 감독은 “유강남이 전 타석에서 병살타를 쳐서 대타를 내세웠다. KIA에 좌투수가 남아 있지 않아 좌타 대타를 썼는데 결국 실패했다”며 “사령탑의 잘못 아니겠나”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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