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 구단 순위에 큰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AP 통신이 각 구단 개막전 로스터 25인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들의 연봉 자료를 모아 27일(한국시간) 예상한 올해 MLB 30개 구단 연봉 총액 순위를 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2억2300만 달러(약 2407억원)로 전체 1위에 올랐다.
보스턴의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억300만 달러·2191억원), 시카고 컵스(1억8300만 달러·1975억원) 순이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달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4위로 떨어졌다.
선수 중에선 에인절스의 만능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가 3408만 달러(366억3600만원)를 받아 3년 연속 1위를 달린 클레이턴 커쇼(다저스·3400만 달러)를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고 연봉자에 오를 것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개막전 선수 평균 연봉은 445만 달러(47억8400만원)로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