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세계선수권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이 첫 패배의 충격을 완전히 떨쳐냈다.
2018 세계컬링연맹(WCF) 여자선수권은 17~25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2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6차전을 12-3으로 이겼다. 5승 1패로 현재 조 3위.
컬링 세계선수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당시와 똑같다.
리드 김영미는 11차례 드로를 모두 성공시켜 경기 샷 정확도 100%라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한국의 컬링 세계선수권 중국전 승리를 주도했다.
대한민국은 19일 스웨덴과의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4차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결승전 리턴매치를 치렀으나 7-9로 지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이탈리아와의 20일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5차전을 8-7로 이기며 반등한 한국은 중국을 완파하며 기세를 다시 탔다.
유럽선수권 은·동메달리스트 스킵 디아나 가스파리가 이끄는 이탈리아와의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5차전은 스웨덴전 2연패 충격에 휩싸인 대한민국에 큰 고비였으나 신승을 거둔 것이 반전의 원동력이 됐다.
한국은 21일 미국 및 캐나다를 상대로 컬링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7·8차전에 임한다. 캐나다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스킵 제니퍼 존스가 포진해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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